오키나와 본섬 중부에 위치한 총 길이 200m의 종유동!
설레는 느낌과 어드벤처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순로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수만 년에 걸쳐 형성된 수많은 신비로운 종유석,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볼거리는 중앙 광장에서 상징이 되고 있는 굉장히 운기 좋은 '홍백' 종유석을 마주 보는 것입니다.
'비일상의 세계'와 라이트업된 '환상적인 공간'을 즐기십시오.
옛날부터 운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오키나와 방언으로 '누치시누지 가마', 목숨을 부지한 동굴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류큐 시대, 세계 유산 '나키진구스쿠'의 왕자가 내란으로 이 동굴로 도망쳐 목숨을 건진 역사가 있습니다.
또한 오키나와 전쟁 중에는 지역 주민 300명이 약 3개월 동안 피난했는데 미군 포로로 잡혀 전투에 의한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고 한 사람도 목숨을 잃는 일 없이 살아남았습니다.
그 피난 중에 동굴 안에서 남녀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두 번이나 목숨을 건지고, 남녀 아기도 태어난 대단히 운기 좋은 장소입니다.
'종유동'이란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동굴을 말합니다.
지면에 떨어진 빗물은 지하수가 되어 땅속 석회암 틈을 용식 및 침식해 수만 년 이상에 걸쳐 동굴을 형성합니다.
오키나와 종유동의 기온은 일 년 내내 20도에서 23도로 기온이 일정합니다. 여름에는 바깥 공기보다 선선하게 느껴지고 겨울에는 바깥 공기보다 따뜻하게 느껴지는 쾌적한 기온입니다.
정적이 감도는 종유동 안에 고즈넉이 자리한 '아쿠아 존'은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시냇물이 흐르는 힐링의 공간입니다. 수면을 어루만지듯이 울리는 얕은 여울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환상적으로 빛나는 수중 조명이 바위 표면과 물의 흐름을 부드럽게 비춰줍니다. 빛과 물이 빚어내는 신비로운 경관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합니다.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비일상적인 한때를 즐기십시오.
종유동 깊숙이 펼쳐지는 '푸른 세상'은 파랗게 환상적으로 라이트업된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바위 표면과 수면이 짙은 블루 빛에 휩싸여, 마치 판타지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적과 푸른 빛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대비는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비일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자연과 빛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무대를 꼭 오감으로 즐겨보십시오.
유구한 시간이 만들어낸 '고드름 결정'은 종유동 천장에 무수히 드리워진 장려한 돌고드름이 빚어내는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수만 년이나 되는 세월에 걸쳐 한 방울씩 쌓이고 쌓인 그 모습은, 대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느끼게 하여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빛이 돌의 표면을 부드럽게 비추며 환상적인 빛을 발하는 그 광경은 그야말로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품. 정적 속에서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숨결을 느껴보십시오.
종유동 종반에 접어들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선명하게 라이트업된 '컬러풀한 세계'. 지금까지의 조용하고 신비로운 공간에서 일변, 빛과 그림자가 빚어내는 환상적인 경치가 펼쳐집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조형미에 색채가 더해지며, 마치 다른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대자연과 빛이 융합된, 신비와 감동으로 가득한 한때를 즐기십시오.